드디어 데뷔골 넣은 680억 리버풀 공격수, “너무 기뻐요”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코디 각포가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2점이 됐으나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에버턴은 18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네덜란드 스타 각포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4,400만 파운드(약 680억 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각포는 리버풀로 깜짝 이적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에 많은 팬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각포 이적 후 리버풀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그에서 계속 승리하지 못했고, 각포 역시 활약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의구심은 점점 커져갔다. 이런 상황에 각포가 드디어 데뷔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전에서 아놀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후 각포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려 기분이 좋다. 중요한 골이기도 하다. 정말 기쁘다. 놀라운 순간이다. 확실히 공격수에게는 득점이 항상 좋고 이런 골을 더비에서 넣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데뷔골을 넣은 각포는 이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그 다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자신감을 얻은 각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