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역사 쓴 살라, “제 인생 최고의 날입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3위를 유지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살라는 리버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살라는 205경기에서 129골을 넣었는데 128골을 기록한 로비 파울러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26개 구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왓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만 9골씩 기록했다. 본머스전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살라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다. 리버풀에 왔을 때부터 내가 원했던 그 기록을 깨트렸다. 우린 경기에 들어갔을 때 오직 승리를 원했다. 모두들 득점을 원했고 우린 7골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가 자만이 아니라 힘이 되길 바란다. 리그 4위 안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정말 정말 특별한 일이다. 우리 모두는 살라가 많은 골을 넣는데 익숙한데 살라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는 정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