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달성 시 일등공신, ‘내가 마라도나? 비교할 수 없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나폴리 핵심 공격수가 겸손함을 보였다.

빅토르 오시멘은 2020년 릴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24세의 유망한 공격수로 지난 시즌 18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괴물 공격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시멘의 퍼포먼스는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하면서 나폴리의 공격에 힘을 불어 넣는 중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1위로 3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트로피를 거머쥔다면 오시멘이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건 시간문제다.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오시멘의 존재감과 비교될 수 있다.

오시멘의 생각도 같았는데 “나폴 리가 우승한다면 팀의 아이콘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마라도나가 나폴리를 위해 한 일과 나의 존재감을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오시멘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빅 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시멘은 “언젠가 EPL에서 뛰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