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낸 맨유, 올여름 케인 영입” 英 메트로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화력 배가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영국 메트로는 “맨유가 용기를 냈다. 해리 케인(29)을 여름에 영입하기 위해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거취는 화두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1,561억 원)를 제안했으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절했다. 이후 토트넘에서 남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지만, 아직 무관이다.

현재 토트넘은 불안한 4위다. 5위 리버풀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를 다운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그가 팀을 떠나려고 한다면 영입 제안을 경청할 수밖에 없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오랜 시간 올드트래포드 이적설이 돌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 스타의 영입은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유에 완벽한 타이밍이다. 그것이 올여름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에게 관심 있다. 그러나 케인은 앨런 시어러가 가진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갱신에 가까워지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희망한다.

그동안 맨유 최전방은 바비 찰튼, 웨인 루니 등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가 도맡았다. 케인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전철을 밟을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