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이스가 어쩌다…‘한때 천재’ MF, 브라질행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럽 잔류는 불가능해졌다. 올시즌 이스코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명문 클럽 플라멩구는 소속팀이 없는 이스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이었던 세비야와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감독 교체를 투고 팀과 갈등일 빚은 탓에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팀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때 스페인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그를 원하는 팀이 많았다. 울버햄튼, 에버턴, 우니온 베를린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예상과 달리 이적은 이뤄지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협상이 막판에 결렬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마저 무산됐다.

이제 선택지는 몇 가지 남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가 현재 이적할 수 있는 곳은 브라질, 튀르키예, 카타르 정도뿐인다. 이 가운데 플라멩구가 이스코를 향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스코는 유럽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올시즌 휴식을 취한 뒤 오는 여름 다시 새 팀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피챠헤스’는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향후 몇 달 안에 정상궤도로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