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UCL 8강 진출하고 기세등등, “나 아직 여기 있어!”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기세등등하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도르트문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43분 라힘 스털링과 후반 8분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종합 스코어 2-1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의 이번 시즌은 최악이다.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리그 10위 머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득점력까지 좋지 않아 무승에 빠지면서 최악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포터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다. 첼시 경영진이 경질의 칼을 빼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첼시가 UCL 8강에 진출하면서 포터 감독도 한숨을 돌렸다. 기세등등이다.

포터 감독은 “인생은 나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고맙게도 상황이 영원히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며 입지 불안설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