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참지 못하고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27일 콘테와 상호 합의하 결별을 공식 발표, 크리스티안 스텔레니 수석코치가 남은 시즌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사령탑의 평균 재임 기간 366일이 말해주듯 구단 경영 방식과 선수 영입, 감독을 향한 인내심은 분명 문제가 있다.

토트넘 실수, ‘모리뉴보다 잘한 역대 2위 감독 잘랐다’

스포탈코리아
2023-03-28 오전 11:00
497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참지 못하고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경질했다.
  • 토트넘은 27일 콘테와 상호 합의하 결별을 공식 발표, 크리스티안 스텔레니 수석코치가 남은 시즌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 토트넘 사령탑의 평균 재임 기간 366일이 말해주듯 구단 경영 방식과 선수 영입, 감독을 향한 인내심은 분명 문제가 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참지 못하고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27일 콘테와 상호 합의하 결별을 공식 발표, 크리스티안 스텔레니 수석코치가 남은 시즌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 3-3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한 뒤 콘테는 언론을 통해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고심 끝에 콘테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현지에서는 ‘구단 문제 vs 콘테 문제’로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제 결정이 났고,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콘테는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면 된다.

그래도 잘잘못을 가린다면, 수치는 콘테의 손을 들어줬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콘테의 프리미어리그 전적은 56전 32승 9무 15패다. 경기당 평균 1.88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이는 평균 1.89점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이은 토트넘 역대 감독 2위다. 최소 38경기를 지휘한 감독 중에 나온 통계다.

콘테 아래에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1.83점), 해리 레드냅(1.74점), 조세 모리뉴(1.64점)가 자리하고 있다.

BT스포츠 역시 콘테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따낸 승점을 주목했다. 2021년 11월부터 1년 반 동안 콘테는 승점 105점을 기록했다. 동 기간에 토트넘보다 위에 있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134점), 아스널(121점), 리버풀(112점) 세 팀뿐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4위다. 그가 오고 나서 2021/2022시즌에도 4위였다. 계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단지 콘테만의 잘못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토트넘 사령탑의 평균 재임 기간 366일이 말해주듯 구단 경영 방식과 선수 영입, 감독을 향한 인내심은 분명 문제가 있다. 콘테 이상의 지도력을 장착한 감독이 올지 미지수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