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활약에 등번호 7번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 맨유는 가르나초가 미래라는 판단을 내린 후 등번호 7번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 맨유는 호날두 이후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7번을 차지했지만,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은 7번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활약에 등번호 7번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가르나초가 7번을 부여받는다면 200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첫 10대 선수가 주인이 될 수 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자원으로 18세 유망주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10년 만의 유스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가르나초는 측면 자원으로 드리블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가르나초의 가능성에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르나초가 맨유와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들리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발 빠르게 움직여 가르나초 붙잡기에 나섰고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맨유는 가르나초가 미래라는 판단을 내린 후 등번호 7번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가르나초는 호날두 바라기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우상이라고 언급했고, 호날두가 런칭한 속옷 ‘CR7’을 착용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이후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가르나초가 맨유 7번을 물려받은 이후 저주를 풀어낼지도 하나의 관심사다.
맨유는 호날두 이후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7번을 차지했지만,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es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