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이 없는 파리 생제르망 라인업이 떴다.
-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8일 새로운 시즌 PSG의 예상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 PSG는 9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없는 파리 생제르망 라인업이 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8일 새로운 시즌 PSG의 예상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PSG의 예상 라인업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 누노 멘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베라티, 하치라프 하키미, 테오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꾸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강인의 이름이 빠져있다. 영입 공식 발표가 있었으니 이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정착한 마요르카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솟았다.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간혹 빠른 스피드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강인은 PSG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곧바로 세부 사항 조율에 나섰고 동행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PSG는 9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9번이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 클럽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선수 중 몇 명이 뛰고 있다. 새로운 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볼을 안정적으로 다루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PSG를 눈여겨봤다. 세계 최고의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을 수없이 많이 보유한 매우 경쟁력 있는 리그다.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많은 우승컵을 얻기 위해 팀을 돕는 것이다”며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트랜스퍼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