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9억)를 원한다며 인터 밀란의 제안은 이에 미치지 못해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 하지만, 첼시도 기량이 하락해 추락한 괴물 공격수라는 낙인이 찍힌 루카쿠 처분을 원하는 분위기다.
- 루카쿠를 처분하고 싶지만, 자신들이 설정한 기준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는 추락한 괴물 공격수 처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9억)를 원한다”며 “인터 밀란의 제안은 이에 미치지 못해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괴물 공격수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2021년 8월 첼시로 이적했다. 7년 만의 재회였다. 팀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던 1500억을 지출했다.
하지만, 루카쿠의 첼시 복귀는 실패했다. 초반 반짝한 것 이외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거구 공격수의 추락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고, 첼시를 떠나 임대 이적으로 인터 밀란과 재회했다.
루카쿠의 활약은 인터 밀란에서도 좋지 않았다. 부상, 슬럼프가 겹치면서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다.
인터 밀란도 루카쿠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원소속팀 첼시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첼시도 기량이 하락해 추락한 괴물 공격수라는 낙인이 찍힌 루카쿠 처분을 원하는 분위기다.
루카쿠를 향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였고 첼시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첼시의 입장은 확실하다. 루카쿠를 처분하고 싶지만, 자신들이 설정한 기준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다.
첼시는 루카쿠의 처분을 통해 4000만 파운드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