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3개 대회 우승이라는 트레블을 달성한 것이다.
-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를 떨쳐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해왔던 것을 다시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레블 달성은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팬들은 이번 시즌 마음을 내려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와 함께 결과물을 얻었다. 3개 대회 우승이라는 트레블을 달성한 것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맨시티의 시선은 챔피언스리그로 향했다.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를 떨쳐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맨시티는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가 있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엄청난 전력을 구축하면서 영국 무대를 호령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리그컵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별들의 전쟁인 유럽 무대에서는 한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드디어 맨시티는 갈증을 해결했다. 인터 밀란을 누르고 빅 이어를 거머쥐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하지만, 기대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해왔던 것을 다시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레블 달성은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생에 한 번만 할 수 있다. ‘잊어버려라. 지난 시즌 우리는 가장 높은 산을 올랐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리는 산에서 내려왔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제로 베이스에서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여 맸는데 “정신이 이번 시즌을 결정할 것이다. 지난 시즌 좋았지만, 이제 끝났다”며 과거의 영광은 잊으라고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