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훗스퍼가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기 은돔벨레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를 매각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기 은돔벨레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지난 13일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빈공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을 배치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중원에서 또다른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다. 해리 케인의 매각으로 1억 유로(약 1,461억 원)의 거금을 손에 쥔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
영입에 앞서 기존 선수단의 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를 매각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샬케, 바이에른 뮌헨에서 쌓은 호이비에르의 폭넓은 경험은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토트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토트넘에 녹아 들었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토트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팀도 등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토트넘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지난달부터 은돔벨레 매각을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은돔벨레를 향한 진지한 관심을 보여준 팀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무려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애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1,1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의 제안이라면 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