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의 선택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4일 토트넘의 존슨 영입에 대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 전문가 대런 앰브로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 존슨이 토트넘에서 캡틴 손흥민,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나오나?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 보강에 열을 올렸다. 안수 파티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토트넘의 선택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빠르게 움직여 사활을 걸었고 영입을 확정했다.
존슨은 웨일즈의 신성이다. 노팅엄을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후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링컨 시티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존슨은 노팅엄 복귀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과 함께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존슨은 빠른 스피드를 장착한 공격 자원이다. 약 37km/h 최고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드리블 능력과 함께 최전방, 측면 공격수에 이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존슨을 향한 기대는 상당하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있기에 토트넘에서 중심 역할을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며 힘든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존슨은 다재다능한 옵션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토트넘 공격 라인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빨리 함께 뛰어보고 싶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고 동료가 된 것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에서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이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존슨은 좋은 선수다.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 온 걸 환영한다. 그와 함께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존슨이 토트넘에서 발전하고 다음 단계로 전진하길 바란다. 압박감을 느낄 수 있지만, 더욱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4일 토트넘의 존슨 영입에 대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 전문가 대런 앰브로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앰브로스는 “토트넘의 존슨 영입은 환상적이다.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존슨은 EPL 무대에서 증명했다. 이미 합류한 웨일스 국적의 몇몇 선수들보다 더 많이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존슨이 토트넘에서 캡틴 손흥민,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앰브로스는 “존슨이 9번으로 출전해 왼쪽으로 빠지면 빈 공간을 손흥민이 채운다. 메디슨은 10번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토트넘의 훌륭한 영입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웨일스의 평가전에서 존슨을 먼저 만나기도 했다. 이제 토트넘으로 합류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Football Transf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