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웨스트햄과 계속 훈련하고 있지만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미국 MLS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튀르키예 외에 사우디의 알 샤밥과 알 이티하드도 린가드를 영입 명단에 올려 놨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웨스트햄과 계속 훈련하고 있지만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미국 MLS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린가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7/18시즌 무리뉴 감독 밑에서 3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린가드는 이후 퇴보했다. 2018/19시즌에 27경기 4골 3도움에 그쳤던 그는 2018/19시즌에는 22경기 1골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맨유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던 린가드는 20201년 겨울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자원으로 등극했다. 2020/21시즌 종료 후 웨스트햄 완전 이적이 대두됐지만 린가드는 맨유에 남았다.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린가드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완전히 결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린가드를 데려갔다.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주급 11만 5000파운드를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 2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EPL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방출됐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린가드는 친정팀 웨스트햄과 훈련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A매치 기간에 린가드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지만 아직 정식 제안은 없었다.
웨스트햄만 린가드를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니다. ‘90MIN’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도 린가드의 대표단과 논의를 진행했다. 튀르키예 외에 사우디의 알 샤밥과 알 이티하드도 린가드를 영입 명단에 올려 놨다. 린가드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