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조규성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 미트윌란은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에 위치한 비보르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비보르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미트윌란은 3승 2무 3패, 승점 11을 기록하면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조규성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트윌란은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에 위치한 비보르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비보르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3승 2무 3패, 승점 11을 기록하면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 심시르, 찰스, 브린힐드센, 뢰머, 기고비치, 파울리뉴, 주니뉴, 베크 쇠렌센, 달스가드, 로슬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기회는 미트윌란이 먼저 잡았다. 전반 23분 역습에서 기고비치의 패스를 조규성이 받았고 이후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브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토마스의 크로스 이후 연달아 찾아온 찬스에서 슈팅을 연결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미트윌란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조규성이 소유를 위해 몸싸움을 벌이면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소득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 미트윌란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비보르의 골문을 뚫었다.
비보르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1분 세르지뉴가 수비를 제압한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미트윌란이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1분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프란쿨리누가 잡은 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비보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질레텔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미트윌란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45분 조규성이 회심의 헤더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미트윌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조규성의 존재감은 빛이 났다. 수페르리가 진출 이후 4호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A매치 기간에도 존재감을 선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1-0 승리의 결승골이었다.
조규성의 득점으로 대한민국은 1-0 승리를 챙겼고 고대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첫 승을 거뒀다.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이후 “클린스만 감독님의 첫 승을 골로 장식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미트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