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디슨의 8월 이달의 선수 선정 소식을 전했다.
- 토트넘은 3승 1무, 11득점, 4실점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디슨의 8월 이달의 선수 선정 소식을 전했다.
EPL 사무국은 “메디슨은 이번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바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8월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은 메디슨은 “몇 번이나 후보에 올랐는데 실제로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거와 현재 이 상을 받은 유명한 선수들이 많은데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 이 상은 벽난로 위에 멋지게 자리 잡을 것이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우승 경험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부분에 매료됐고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승 1무, 11득점, 4실점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최고의 출발이다.
비록, 풀럼에 패배하면서 카라바오컵에서는 2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토트넘의 상승세 중심은 캡틴 손흥민과 함께 메디슨이 있다.



메디슨은 2부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8년부터 레스터에서 활약했다.
매디슨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득점력과 함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장착한 플레이메이커다. 10골 9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직전 시즌도 레스터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를 등에 업고 삼사자 군단인 잉글랜드 대표팀도 꾸준하게 승선하면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매디슨은 레스터와 2024년 6월까지 계약 관계인 상황에서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메디슨를 향해서는 오일 머니를 등에 업어 자금이 두둑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더 적극적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전화로 대화를 나눠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득과 축구 철학에 매료됐고 뉴캐슬 대신 토트넘을 선택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고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디슨의 존재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SCA 부문을 중점으로 2023/24시즌 EPL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TOP 5에 선정했다.
SCA는 슛으로 연결된 동작을 기록한 스탯이다. 슛으로 이어진 패스, 드리블, 세컨드 슛으로 연결된 슛, 슛을 생성한 파울 유도, 슛으로 연결된 수비를 포함하는 수치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경기 당 6.68의 SCA 수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스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