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FC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투헬 보고 있나?’ 김민재 풀타임+8.3으로 수비진 평점 2위... 걷어내기 5회, 리커버리 11회→텔 역전골로 뮌헨은 코펜하겐에 2-1승, A조 1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2023-10-04 오전 08:58
72
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FC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FC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이 출격한다. 2선에는 코망-무시알라-사네가 뛴다. 3선 미드필더로는 라이머-키미히가 나서며 수비는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마즈라위, 골키퍼는 울라이히가 출전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해 봐야 할 포인트는 콘라트 라이머가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해 키미히를 도왔다.



그에 맞서는 코펜하겐은 4-3-3을 준비했다. 공격에는 아추리-클라에손-엘유누시가 나왔다. 미드필더진은 곤살베스-팔크-레라거 라인이 나왔고 4백에는 안케르센-바르보-딕스-멜링, 골키퍼는 그라바라가 출전했다.



코펜하겐이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바르보가 후방에서 침투하는 엘유누시를 보고 롱패스를 넣었고 김민재가 슈팅을 방해했지만 슈팅에 성공했고 울라이히 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전은 양 팀의 이렇다 할 좋은 기회가 없었다. 뮌헨도 2선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찬스들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코펜하겐도 준비했던 전술인 롱볼 한방이 발이 빠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지속적으로 막히면서 0-0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코펜하겐이 만들었다. 후반 10분 곤살베스가 키미히의 압박을 견뎌내며 엘유누시에게 패스했고 엘유누시가 클라에손에게 패스했다. 클라에손은 가운데로 드리블 치며 슈팅했지만 김민재의 블락에 막혔고 그 세컨볼을 레라거가 원바운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21분 마즈라위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가운데에서 상대 수비 2명의 압박을 뚫고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구석으로 원바운드 슈팅을 때렸고 골이 들어가며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6분 키미히가 쇄도하고 있는 자네를 보며 롱패스를 날렸고 자네가 사이드에서 공을 받아 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그라바라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며 막아냈다.

코펜하겐도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8분 곤살베스가 2대1 패스를 받으며 왼쪽 사이드로 돌파했고 세컨볼을 이어받은 엘유누시가 강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바로 살짝 오른쪽으로 빠지며 빗나갔다.



뮌헨은 공격적으로 몰아붙이기 위해 후반 31분 라이머, 자네, 무시알라를 빼고 뮐러, 텔, 고레츠카를 투입했다.

그 결과가 바로 나올 뻔했다. 후반 35분 텔의 패스를 이어받은 뮐러가 왼쪽 사이드에서 가운데에 있는 고레츠카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고레츠카가 헤더를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37분 드디어 역전골이 터졌다.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뮐러가 상대 수비 2명을 벗겨내며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사이드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텔에게 패스를 줬다. 노마크 찬스였던 텔은 원터치로 골문 구석으로 차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들어야 하는 코펜하겐은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 안케르센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패스를 받은 라르손이 헤더를 했고 추포 모팅의 발에 맞아 굴절된 공을 울라이히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가까스로 막아내며 스코어를 지켜냈다.



결국 이렇게 경기가 끝났으며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슈팅 15개 유효 슈팅 5개, 패스, 경합 모든 지표에서 코펜하겐에게 승리하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겨우겨우 진땀승을 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빛났다. 특히 후반 6분 아추리가 가운데에서 공을 잡으며 키퍼와 1대1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커버하며 공을 밖으로 몰아냈다.



또한 실점 장면에서도 1차적으로 클라에손의 슈팅을 엄청난 위치선정으로 블락했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8.3점으로 마즈라위를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고 92%의 패스 성공률, 8개를 때려내며 67%의 롱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11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앞선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2실점을 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비판했다.

그는 "민재가 일대일로 나갈 이유가 전혀 없고 우파가 민재를 지키기는커녕 나가서 정확히 공간을 내줬다."라고 말했다. 투헬은 크자버 슐라거가 로이스 오펜다를 울라이히와의 1대1에 아무런 부담 없이 보낼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문장을 마치지 않고 좌절감에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보여준 김민재의 다음 경기는 10월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각)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다.

사진 = 뮌헨 트위터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