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벌써 10경기에서 6패... 경질 생각 없는 텐 하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팀이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의 챔피언스리그 홈 패배로 시즌 초반의 끔찍한 출발을 이어가면서도 경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현재 조 꼴찌로 떨어졌다.





37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10경기에서 6패를 당한 맨유는 단 두 경기만에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텐 하흐는 팀의 부진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팀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질을 두려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 시즌은 훌륭하고 훌륭했으며 우리가 기대할 수 있었던 것 이상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공통적인 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모두가 볼 수 있듯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함께 나오고, 함께 싸우고, 함께 뭉치고, 서로 뒤에 있다. 나와 팀이 모두 함께 싸울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함께하면 나올 것이다. 내가 설명을 하면 변명으로 보일 것이고 변명은 없다. 우리는 지금 저지르고 있는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단순한 사실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팀의 고참급인 에릭센은 이번 경기에 대해서 분노했다. 그는 "큰 실망이었고 드레싱룸은 매우 조용했다. 경기 중에 좋은 주문이 몇 개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앞서 나가서 골을 넣을 때 항상 실점 직후에 골을 넣어서 우리를 매우 어렵게 만든다. 빨리 고쳐야 할 부분이다."





"자신감이라기보다는 인식과 예리함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이나 앞서 나가려면 그 기회를 버려서는 안 되는데 이번 시즌 다른 경기에서도 그런 실수를 했다. 잘못된 타이밍에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다시 한번 세부적인 부분이다. 많은 찬스가 우리의 실수에서 나왔다. 우리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실점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아직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고 따라잡아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제 물러설 시간이 없다. 리그는 10위로 떨어져 있고 챔피언스리그도 2패로 조 꼴 등이다. 무엇보다도 실점이 너무 많다. 팀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빨리 없애고 제 기량을 찾지 못한다면 텐 하흐의 경질 시계가 곧 다가올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