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 조타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알 이티하드와 대화를 진행하는 중이며, 계약 해지 이후 유럽 무대 복귀를 꿈꾸는 상황이다.
-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스승과 제자의 재회가 이뤄질까?
영국 매체 ‘90min’은 4일 “토트넘은 조타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영입을 노리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아 셀틱에서 활약하던 조타도 타깃이었고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조타의 알 이티하드 이적은 의외라는 분위기가 강했다. 24세 불과했고 황혼기에 선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하기에는 나이가 어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유가 어쨌든 조타는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한순간의 선택이 커리어를 망쳤다. 슈퍼스타 수집의 희생양이 됐고, 입지가 줄어들었다.
알 이티하드는 다른 선수를 위해 조타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계약 해지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조타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알 이티하드와 대화를 진행하는 중이며, 계약 해지 이후 유럽 무대 복귀를 꿈꾸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조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부분이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재 토트넘에 조타가 굳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시장을 통해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무게가 실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타의 합류는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