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은 선수를 굳이 팀에 남길 의향은 없었다.
-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마르코 베라티에게 너는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는 가혹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왜소한 체격, 잦은 부상과 같은 문제점이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미드필더상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은 선수를 굳이 팀에 남길 의향은 없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마르코 베라티에게 “너는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는 가혹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라티는 PSG의 상징과 같은 선수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PSG에 입단한 이후 통산 416경기 11골 61도움을 올리며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6회 등을 PSG에 안겨다 주며 구단의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올시즌도 PSG에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베라티는 중원에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프리시즌부터 베라티에게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으며 경기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이적은 점점 기정사실에 가까워졌다. 베라티는 올시즌 개막 이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결국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알 아라비는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베라티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의 영향이 컸다. ‘르 파리지앵’은 “엔리케 감독의 명확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베라티가 올여름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베라티가 엔리케 감독의 눈 밖에 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왜소한 체격, 잦은 부상과 같은 문제점이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미드필더상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마르코 베라티에게 “너는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는 가혹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라티는 PSG의 상징과 같은 선수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PSG에 입단한 이후 통산 416경기 11골 61도움을 올리며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6회 등을 PSG에 안겨다 주며 구단의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올시즌도 PSG에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베라티는 중원에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프리시즌부터 베라티에게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으며 경기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이적은 점점 기정사실에 가까워졌다. 베라티는 올시즌 개막 이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결국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알 아라비는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베라티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의 영향이 컸다. ‘르 파리지앵’은 “엔리케 감독의 명확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베라티가 올여름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베라티가 엔리케 감독의 눈 밖에 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왜소한 체격, 잦은 부상과 같은 문제점이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미드필더상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