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이강인의 새 도우미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UEFA는 경기 후 자이르-에메리를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이강인의 새 도우미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PSG에서 첫 골을 넣으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만 17세 유망주 자이르-에메리였다. 그는 전반 32분 중앙선 부근에서 드리블로 돌파한 후 음바페에게 패스했다.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이르-에메리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이르-에메리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반 4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땅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이 자이르-에메리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자이르-에메리는 이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자이르-에메리는 이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89%,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자이르-에메리에게 PSG 선수들 중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8.0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UEFA는 경기 후 자이르-에메리를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자이르-에메리는 PSG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2006년생의 젊은 미드필더인 그는 지난 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을 기록했던 자이르-에메리는 이번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11경기 5도움으로 PSG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진= PSG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