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AS 로마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로마에서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 로마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3차전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2-0으로 승리했다.
- 초반 분위기를 잡은 로마는 전반 17분 루카쿠의 득점으로 점수를 2골 차로 벌렸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AS 로마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로마에서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로마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3차전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2-0으로 승리했다.
로마는 전반 1분 만에 에도아르도 보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로마는 전반 17분 루카쿠의 득점으로 점수를 2골 차로 벌렸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로마는 후반전에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프라하전에서 루카쿠는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7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중앙으로 돌파한 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루카쿠에게 스루 패스를 내줬다. 루카쿠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루카쿠는 프라하와의 경기에서 83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68%, 지상 경합 승리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루카쿠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대형 공격수가 될 재목으로 주목받았던 루카쿠는 2011년 8월 첼시로 이적했지만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떠돌아다녔다. 루카쿠는 2019년 8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0/21시즌 36경기 24골로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루카쿠는 2021년 8월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638억 원)에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로 돌아왔지만 이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루카쿠는 2021년 11월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첼시 팬들의 미운털이 박힌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인테르는 루카쿠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루카쿠가 라이럴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안 후 계획을 철회했다. 유벤투스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루카쿠는 갈 곳이 없어졌다. 이때 주제 무리뉴 감독의 로마가 손을 내밀었다. 무리뉴는 맨유 시절 루카쿠의 스승이었다.
루카쿠는 로마 이적 후 눈에 띄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7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도 3경기 3골로 로마의 주 득점원으로 등극했다.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루카쿠는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