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 또 프랑스 매체 알레 파리는 레퀴프의 보도를 토대로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전망이다.
-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과 연결됐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대한민국 축구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릴 수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 “PSG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몇몇 선수가 그늘로 물러나는 장면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특히 그렇다. 이번 시즌 초반에 중용됐던 그는 이제 후보로 밀려나 중요한 경기에 출전을 못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 매각 문을 열었지만, 아직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다. 그는 구단과 면담을 가진 후 결정할 것”이라며 결별을 못 박았다.



또 프랑스 매체 알레 파리는 레퀴프의 보도를 토대로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전망이다. 주중 홈에서 맞붙는 아스널이 후보 중 한 곳”이라고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점쳤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과 연결됐다. 이후 이적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최근 줄어든 입지와 맞물려 결별설이 더욱 불거졌다. 최근에는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스승이었던 조제 모리뉴(62)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프랑스 풋01은 지난 1일 “모리뉴의 거침없는 영입 시도”라고 헤드라인을 걸고 이강인 영입설을 다뤘다.
매체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꾸준히 기용됐지만, 갑자기 출전 명단에서 사라졌다. PSG에서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일부 팀이 이 점을 이용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3년 2,000만 유로(316억 원)의 이적료를 이적하며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후 확실히 주전을 꿰차지 못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한국 대표선수는 엔리케 체제에서 미드필더와 공격 로테이션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이 왼발 미드필더는 최근 몇 달 동안 사라졌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가운데 이적 시장에서 다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풋01은 튀르키예 현지 매체인 파나틱을 인용해 “한국 대표팀에서 36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은 모리뉴에게 신의 선물과도 같은 선수가 될 것이다. 이강인이 최우선 타깃이며, 과거 페네르바체에 몸담았던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이강인 영입을 도울 것”이라며 전망했다.


이강인은 2025년 들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고, 중요한 경기 때마다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달 30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주력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풋01은 지난달 13일 이강인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떠올랐다. 맨유는 팰리스보다 재정적으로 여유롭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전술에 이강인이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 확신한다”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같은 날 프랑스 PSG 인사이드 악투스도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와 팰리스를 포함한 다양한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히며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확신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