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끊임없이 선수들과 갈등을 빚으며 점점 더 경질에 가까워지고 있다. 선수들은 감독과 사이가 좋을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을 문제 삼았다. 끊임없는 선수들과의 갈등에 텐 하흐 감독의 미래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산초 이어 바란까지 등돌린 텐 하흐…“결국 맨유에서 경질될 것” 주장

스포탈코리아
2023-11-25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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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끊임없이 선수들과 갈등을 빚으며 점점 더 경질에 가까워지고 있다.
  • 선수들은 감독과 사이가 좋을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을 문제 삼았다.
  • 끊임없는 선수들과의 갈등에 텐 하흐 감독의 미래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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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끊임없이 선수들과 갈등을 빚으며 점점 더 경질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 축구 전문가 호세 엔리케는 방송을 통해 “나는 텐 하흐 감독이 올시즌을 맨유에서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많은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과 대립하고 있다. 선수들은 감독과 사이가 좋을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을 문제 삼았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7승 5패로 승점 21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1승 3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조 최하위로 16강 탈락이 유력하다.





팀 내에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제이든 산초는 시즌 초반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텐 하흐 감독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관계는 완전히 붕괴됐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요청까지 거절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이 설득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잡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라파엘 바란이다. 바란을 올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선발 출전이 7경기에 불과했다.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점차 밀리는 모양새였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을 벤치에 앉힌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었다. 내 선택은 이 조합이었다. 매과이어와 에반스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바란의 불만을 날려주지는 못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더커 기자는 “바란은 에반스에게 주전을 내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졌다”라고 전했다.

불화설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바란은 구단에 불만이 쌓인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했으며 그 이유에는 텐 하흐 감독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끊임없는 선수들과의 갈등에 텐 하흐 감독의 미래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호세 엔리케는 “바란은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나는 텐 하흐 감독이 라커룸에서 권력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오랜 시간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갈등 상황을 여러 차례 겪었다”라며 날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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