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제임스 매디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특명을 받게 됐다.
-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축 선수 2명을 기용할 수 없다.
- 쿨루셉스키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제임스 매디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특명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축 선수 2명을 기용할 수 없다. 우선 매디슨이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당했던 발목 부상을 당해 2023년 잔여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매디슨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맨유전에도 경기 출전이 어렵다.
매디슨의 공백을 잘 메웠던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마찬가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맨유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로 셀소의 상태를 진단하기 어렵다. 우리는 몇 가지 문제점을 찾아보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주에 결장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순식간에 공격형 미드필더 두 명을 잃었다.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는 이제 쿨루셉스키뿐이다. 쿨루셉스키는 주로 윙 포워드를 맡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무한한 신임을 받고 있다. 2023/24시즌 쿨루셉스키는 리그 1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피드가 느리다는 한계는 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강철과 같은 체력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쉬운 역할은 아니다. 매디슨이 이 포지션에서 창의성과 스루 패스 능력으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에 쿨루셉스키의 부담은 크다. 쿨루셉스키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