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쿠보 다케후사가 2028/29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쿠보는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다. 팀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해 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 이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피셜] 소문은 무성했지만... ‘日 에이스’ 쿠보, 결국 스페인에 남는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재계약

스포탈코리아
2024-02-13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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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쿠보 다케후사가 2028/29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 쿠보는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다.
  • 팀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해 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 이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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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결국 재계약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쿠보 다케후사가 2028/29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쿠보는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다. 돌파 이후에 패스, 크로스, 슈팅 등등 윙어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레알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2019/20 시즌 팀은 강등됐지만 4골 4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비야레알로 임대갔다.

비야레알에서는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초반 지속적인 고전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밀렸으며 유로파 리그에서도 준주전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다시 헤타페로 임대를 갔다.





헤타페와 마요르카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못 보여준 그는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을 한다. 2022/23 시즌 쿠보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해 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 이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활약도 엄청나다. 1라운드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으며 곧바로 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는 첫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4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4경기에서 모두 공식 MOTM으로 선정됐다.

그는 18경기 6골 3도움으로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쿠보는 리버풀을 비롯해 많은 팀들이 구애를 받으며 이적설의 중심에 섰었다. 하지만 쿠보의 충성심은 변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지난 1월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겨울 시장이 열리기 전에 그의 상황을 알기 위해 그에게 연락했다. 쿠보는 전화에 매우 감사했지만 ‘전 여기에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한 쿠보는 8강에서 이란을 만나 탈락했고 그의 인터뷰로 인해서 한동안 시끄러웠었다. 쿠보는 이란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교체 타이밍이 다소 빨랐던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란의 경기 방식에 대해서 쿠보는 "아마 연결이 안 되면 끊고, 발로 차고 어떻게든 하는 식의 전개였는데, 그 전에 우리는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며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서 "오늘 경기를 하면서 질 것 같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서는 흐름이 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도 그걸 맛보고, 일단 걷어내고 밀어붙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볼을 좀 더 오래 잡고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상대가 하고자 하는 것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국 졌으니 결과를 되돌릴 수 없고 여기에서 다시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이어지기 때문에 일단 팀에 돌아가서 중요한 경기들을 치러야 한다. 내가 더 잘했었어야 했지만, 뭐, 대회 내내 그게 지금 내 한계인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기 때문에 특별히 내가 반성해야 할 점은 없다."라며 다소 담담한 소감을 남겼다.

일본이 탈락한 후 빠르게 소속팀으로 복귀한 쿠보는 지난 7일과 11일(한국 시간) 마요르카와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고 이제 다음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이강인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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