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포트막은 12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1) 영입에 실패한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도전을 다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중원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 막판에 영입을 추진한 탓에 마감 기한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벤치 신세 전락한 한때 천재 MF…갈라타사라이가 영입 재도전 계획

스포탈코리아
2024-02-12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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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튀르키예 매체 포트막은 12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1) 영입에 실패한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도전을 다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맨유 중원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지난 1월 이적 시장 막판에 영입을 추진한 탓에 마감 기한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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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 매체 ‘포트막’은 12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1) 영입에 실패한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도전을 다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통산 305경기 69골 90도움을 올리며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기도 했다.

도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계속됐다. 에릭센은 지난 202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브렌트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에릭센의 폭넓은 경험과 기량은 맨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에릭센의 경기력은 토트넘 시절과 큰 차이가 없었다. 번뜩이는 창의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맨유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다. 맨유 중원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에릭센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불만이 터져 나왔다. 에릭센은 지난 10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왜 벤치에서 시작하는지는 감독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것은 내 권한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에릭센은 최근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코비 마이누(18)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탓에 에릭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손을 내민 구단은 갈라타사라이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의 깜짝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포트막’은 “갈라타사라이는 에릭센과의 6개월 단기임대를 추진했다. 15만 파운드(약 2억 5,262만 원)의 주급 중 80%를 부담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이적 시장 막판에 영입을 추진한 탓에 마감 기한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 영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에릭센은 오는 2025년 맨유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이 에릭센을 영입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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