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지난 24일 풀럼전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휴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선수단의 체력저하가 맨유의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며 휴식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강도 높은 텐 하흐 훈련에 지쳤다’…맨유 선수단의 휴식 요청까지 거절

스포탈코리아
2024-02-28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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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지난 24일 풀럼전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휴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 선수단의 체력저하가 맨유의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며 휴식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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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내부에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지난 24일 풀럼전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휴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패배의 충격은 어느 때보다 컸다. 맨유가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에 패배한 경우는 지난 2003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선수단의 체력저하가 맨유의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달부터 리그와 FA컵을 병행하며 쉴 틈 없이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충분한 휴식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치러진 다음날 무조건 경기 분석과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이 부분에서 피로를 느꼈던 것으로 파악됐다.





텐 하흐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 방식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 선수들은 프리시즌 동안 진행된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 때문에 올시즌을 이미 지친 상태로 시작했다.

고갈된 체력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맨유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치러진 9경기 중 4경기에서 패배했다. 시즌 초반부터 많은 부상자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휴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디언’은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휴식 요청에 당황했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며 휴식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선수들이 떠안은 체력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맨유는 풀럼전 이후 4일만에 노팅엄포레스트를 상대로 2023/2024시즌 FA컵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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