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유럽 전역과 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는 이제 모나코에 합류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 리며 그토록 고대하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오피셜] '김민재 멱살 우승' 다이어, 두 시즌만에 바이에른 뮌헨 이별→AS 모나코 '이적 완료'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뛴 것 자랑스러워"

스포탈코리아
2025-05-15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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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 유럽 전역과 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는 이제 모나코에 합류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특히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 리며 그토록 고대하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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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모나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로 뮌헨에서 다이어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이어는 2028년 6월 30일까지 세 시즌 동안 계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의 뛰어난 활약은 2015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49경기 출전 3골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2016과 2018,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유럽 전역과 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는 이제 모나코에 합류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이어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순간을 위해 구단, 스태프, 우리 동료들 그리고 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정말로 나에게 큰 힘이 되었고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토록 특별한 장소에서 뮌헨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는 것이 큰 자랑스러움으로 느껴진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다이어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2014/2015시즌부터 2023/2024시즌 전반기까지 약 10년의 세월을 토트넘과 함께 했다.
탄탄한 대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토트넘 통산 365경기 소화하며 입지를 굳히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군림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 교체된 후에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도맡았다. 뮌헨에서의 성적은 47경기 3골 1도움. 특히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 리며 그토록 고대하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 다이어는 최근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고, 지금껏 상상도 못했던 감정이었다. 이 순간까지 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솔직히 내가 정말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토트넘에서 데뷔했던 시즌이 많이 떠올랐다. 2015년에 우리는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패배했었다. 만일 그때 커리어 초반에 트로피를 하나 들어 올렸다면 이후 내 커리어는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 물론 이제는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우승을 경험했고, 이번 시즌은 내게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나는 승리하는 법을 배웠고, 승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제대로 알게 됐다"며 기쁨을 표출한 바 있다.



사진=AS 모나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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