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과 작별을 예고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의 이적을 앞둔 가운데, 레알이 그의 조기 합류를 요청하며 리버풀을 당혹스럽게 했다. 게다가 이 요청은 이적료나 보상 없이 무상 합류를 전제로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레알은 최근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요청했으나, 이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 없이 공짜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리버풀은 당연히 일정 수준의 협상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알은 단순히 선수를 먼저 풀어달라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해도 해도 너무했다! '성골유스 FA 영입'도 모자라 "공짜 조기 합류" 요청→리버풀은 "당혹"

스포탈코리아
2025-05-15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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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과 작별을 예고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의 이적을 앞둔 가운데, 레알이 그의 조기 합류를 요청하며 리버풀을 당혹스럽게 했다.
  • 게다가 이 요청은 이적료나 보상 없이 무상 합류를 전제로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팀토크는 레알은 최근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요청했으나, 이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 없이 공짜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리버풀은 당연히 일정 수준의 협상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알은 단순히 선수를 먼저 풀어달라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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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측에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한 것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과 작별을 예고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의 이적을 앞둔 가운데, 레알이 그의 조기 합류를 요청하며 리버풀을 당혹스럽게 했다. 게다가 이 요청은 이적료나 보상 없이 ‘무상 합류’를 전제로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 이후 지금까지 353경기에 출전해 23골 92도움을 기록한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에 합류하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지난 3월,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의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타일러가 레알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계약은 7월부터 5년간 유효하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오는 6월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었다.

BBC는 지난 7일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6월 30일 만료되면 FA 자격으로 레알에 입단할 예정이지만, 레알은 클럽 월드컵을 대비해 그의 조기 합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당시 논의된 이적료는 단 85만 파운드(약 16억 원) 였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레알이 성의를 보인다는 점에서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풀어줄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레알은 최소한의 성의도 보일 생각이 없는 모양새다.


팀토크는 “레알은 최근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요청했으나, 이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 없이 ‘공짜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리버풀은 당연히 일정 수준의 협상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알은 단순히 선수를 먼저 풀어달라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현재까지 레알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선수단 일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두바이에서 비공식 행사 및 ‘알렉산더아놀드 고별 파티’를 진행 중이다. 리버풀이 단호한 입장을 고수할 경우, 알렉산더아놀드는 6월 30일까지 등록상 리버풀 소속으로 남게 된다"며 리버풀이 레알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의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6월 19일 알힐랄, 23일 파추카, 27일 잘츠부르크)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며 구단이 16강을 통과할 때나 합류가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클럽 월드컵 일정에 맞춰 예년보다 이르게 6월 1일에 개장해 6월 10일까지 운영되며, 6일간 휴식기를 거쳐 6월 16일부터 다시 열린다.

이론상 레알은 이 기간 동안 리버풀과 합의를 통해 조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현재와 같은 태도를 유지한다면 조기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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