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지난 1월 래시포드의 일탈이 화제를 모았다. 래시포드는 클럽에서 파티를 한 뒤 다음 날 아침 자신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고 훈련에 불참했다.

‘맨유 어쩌나’ 래시포드-텐하흐 감독, ‘클럽 사건’ 이후 관계 악화→“대화도 나누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2024-02-28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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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
  •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지난 1월 래시포드의 일탈이 화제를 모았다.
  • 래시포드는 클럽에서 파티를 한 뒤 다음 날 아침 자신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고 훈련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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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 시간) ‘더선’을 인용해 “텐 하흐 감독과 래시포드가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그들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을 만큼 무너졌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30골 11도움을 몰아치며 맨유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3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지난 1월 래시포드의 일탈이 화제를 모았다.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벨파스트에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단순히 클럽에 간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는 아팠다. 어떻게 회복되는지 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클럽에서 파티를 한 뒤 다음 날 아침 자신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고 훈련에 불참했다.



래시포드의 거짓말이 드러난 후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는 아프다고 보고했다. 나머지는 내부 문제다. 내가 처리하겠다”라고만 이야기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2주 치 주급에 해당하는 벌금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가 이미 과거 비슷한 일을 겪으면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0월 맨체스터 더비 0-3 패배 이후 그가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래시포드와 이야기했다. 그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반성은커녕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텐 하흐 감독은 비공식 회의에 래시포드를 불러 직접 해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달 “래시포드의 행동은 감독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와 관련이 없지만 축구에서는 규율이 필요하다. 이는 경기장 안에서도 그렇고, 밖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그는 “모든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고의 프로들은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래시포드는 책임을 졌다. 나머지는 내부적인 문제다.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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