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의외로 공격수가 아닌 센터백이었다.
-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닌 센터백이었다.
- 바로 토트넘 핫스퍼의 신예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반 더 벤(22)이 그 주인공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의외로 공격수가 아닌 '센터백'이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이 올 시즌 가장 빠른 선수 TOP 10을 선정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닌 센터백이었다. 바로 토트넘 핫스퍼의 신예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반 더 벤(22)이 그 주인공이다.
반 더 벤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보여준 최고 속도는 시속 37.38km, 한때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손꼽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37.31km/h)보다도 더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반 더 벤은 불안한 토트넘 수비진의 '한 줄기 빛'이 됐다. 특유의 빠른 속도와 신장(191cm)을 토대로 한 대인 수비에 큰 장점이 있다. 기존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히던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띈다.

네덜란드 FC 폴렌담에서 프로 데뷔한 지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반 더 벤의 성장세는 가파랐다. 2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고, 본선에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의 예비 명단에도 포함됐다.
유사한 수비 스타일로 제2의 반 다이크라는 별명을 얻은 반 더 벤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꾀하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등 기존 수비 자원들의 부진으로 홍역을 치렀던 토트넘에게는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반 더 벤의 다음으로는 워커,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36.86km/h), 도미닉 소보슬라이(리버풀, 36.76km/h),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36.7km/h),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36.68km/h) 등 탑급 선수들이 줄을 이었다.
이뿐만 아니다. 반 더 벤은 지난 12월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전반기 최고의 프리미어리거 TOP 30에서 29위를 기록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줄지어있는 순위에서 한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다는 것을 감안하면 반 더 벤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향할지 역시 이목이 집중된다.
토트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도 반 더 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2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반 더 벤의 속도와 수비 복귀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년 여밖에 뛰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90min,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이 올 시즌 가장 빠른 선수 TOP 10을 선정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닌 센터백이었다. 바로 토트넘 핫스퍼의 신예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반 더 벤(22)이 그 주인공이다.
반 더 벤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보여준 최고 속도는 시속 37.38km, 한때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손꼽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37.31km/h)보다도 더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반 더 벤은 불안한 토트넘 수비진의 '한 줄기 빛'이 됐다. 특유의 빠른 속도와 신장(191cm)을 토대로 한 대인 수비에 큰 장점이 있다. 기존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히던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띈다.

네덜란드 FC 폴렌담에서 프로 데뷔한 지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반 더 벤의 성장세는 가파랐다. 2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고, 본선에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의 예비 명단에도 포함됐다.
유사한 수비 스타일로 제2의 반 다이크라는 별명을 얻은 반 더 벤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꾀하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등 기존 수비 자원들의 부진으로 홍역을 치렀던 토트넘에게는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반 더 벤의 다음으로는 워커,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36.86km/h), 도미닉 소보슬라이(리버풀, 36.76km/h),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36.7km/h),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36.68km/h) 등 탑급 선수들이 줄을 이었다.
이뿐만 아니다. 반 더 벤은 지난 12월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전반기 최고의 프리미어리거 TOP 30에서 29위를 기록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줄지어있는 순위에서 한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다는 것을 감안하면 반 더 벤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향할지 역시 이목이 집중된다.
토트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도 반 더 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2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반 더 벤의 속도와 수비 복귀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년 여밖에 뛰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90mi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