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AS 로마 파울로 디발라가 월드컵 우승을 언급하며 라치오 마테오 귀엥두지를 도발했다.
-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파올로 디발라가 마테오 귀엥두지와 격렬한 말싸움 중 놀라운 작품을 탄생시켰다라고 보도했다.
- 디발라는 귀엥두지가 프랑스 출신인 점을 이용해 도발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AS 로마 파울로 디발라가 월드컵 우승을 언급하며 라치오 마테오 귀엥두지를 도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파올로 디발라가 마테오 귀엥두지와 격렬한 말싸움 중 놀라운 작품을 탄생시켰다”라고 보도했다.
AS 로마는 7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 신경전이 있었다. 로마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라치오 귀엥두지가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지만, 로마 앙헬리뇨와 디발라가 동시에 슬라이딩 태클을 하며 차단했다.
사건은 태클 직후 발생했다. 디발라가 귀엥두지에게 무언가 이야기했고, 귀엥두지가 곧바로 디발라의 목덜미를 잡으며 화를 냈다. 양 팀 선수들과 심판이 달려와 두 선수를 말렸다.

그래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디발라는 귀엥두지에게 다가가 자신의 정강이 보호대를 보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디발라의 정강이 보호대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사진으로 장식돼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디발라는 승부차기 2번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키며 우승에 공헌했다. 디발라는 귀엥두지가 프랑스 출신인 점을 이용해 도발했다.
두 팀은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 관계다.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히 만날 때마다 거친 경기가 나온다. 맞대결은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라고 불린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격렬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후엔 당시 로마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치오 페드로를 향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다이빙하는 방식이 말이다. 수영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페드로의 반칙 유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라치오 다닐로 카탈디가 “무리뉴 감독은 항상 우승 경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페드로가 그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라고 응수했다.

페드로도 “우리 모두 무리뉴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다. 내가 바르셀로나, 첼시 시절 그를 이겼을 때도 그는 말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난 경기 이후에도 말을 많이 했다. 나는 그를 잘 안다. 그는 웃긴 사람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더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다이버’라는 단어를 사용한 걸 안다. 나는 그의 선수로 뛴 적이 있기에 잘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파올로 디발라가 마테오 귀엥두지와 격렬한 말싸움 중 놀라운 작품을 탄생시켰다”라고 보도했다.
AS 로마는 7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 신경전이 있었다. 로마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라치오 귀엥두지가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지만, 로마 앙헬리뇨와 디발라가 동시에 슬라이딩 태클을 하며 차단했다.
사건은 태클 직후 발생했다. 디발라가 귀엥두지에게 무언가 이야기했고, 귀엥두지가 곧바로 디발라의 목덜미를 잡으며 화를 냈다. 양 팀 선수들과 심판이 달려와 두 선수를 말렸다.

그래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디발라는 귀엥두지에게 다가가 자신의 정강이 보호대를 보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디발라의 정강이 보호대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사진으로 장식돼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디발라는 승부차기 2번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키며 우승에 공헌했다. 디발라는 귀엥두지가 프랑스 출신인 점을 이용해 도발했다.
두 팀은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 관계다.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히 만날 때마다 거친 경기가 나온다. 맞대결은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라고 불린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격렬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후엔 당시 로마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치오 페드로를 향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다이빙하는 방식이 말이다. 수영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페드로의 반칙 유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라치오 다닐로 카탈디가 “무리뉴 감독은 항상 우승 경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페드로가 그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라고 응수했다.

페드로도 “우리 모두 무리뉴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다. 내가 바르셀로나, 첼시 시절 그를 이겼을 때도 그는 말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난 경기 이후에도 말을 많이 했다. 나는 그를 잘 안다. 그는 웃긴 사람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더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다이버’라는 단어를 사용한 걸 안다. 나는 그의 선수로 뛴 적이 있기에 잘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