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포 알렉산더 이삭이 최근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3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 EPL에서 17골을 터트린 이삭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3위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포 알렉산더 이삭이 최근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3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을 달성한 이삭이었다. 이삭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으며 뉴캐슬에 리드를 안겨줬다. 역습 상황에서 앤서니 고든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삭은 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을 따돌린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삭은 후반전에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손흥민에게서 공을 가로챈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전방에 있던 이삭에게 긴 패스를 찔러줬다. 토트넘의 뒷공간으로 침투한 이삭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삭은 단숨에 득점왕 레이스에 참여하게 됐다. EPL에서 17골을 터트린 이삭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3위다. 손흥민(15골)보다는 2골 더 많으며 1위 엘링 홀란(20골)과는 3골 차이다.
이삭은 3월에 무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그는 3월에 치른 3경기에서 무려 4골을 올리며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삭의 기세는 4월에도 이어졌다. 에버턴과의 31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이삭은 이번 토트넘전에서는 2골을 터뜨렸다.
이삭은 스웨덴 대표팀 선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28경기 17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삭은 이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이브라히모비치를 넘어서게 된다.
이삭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얻은 뉴캐슬은 15승 5무 12패(승점 50)로 리그 6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8승 6무 8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에게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뉴캐슬은 현재 부상자가 무려 12명이지만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EPL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