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49)이 리버풀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념비적 업적이라며 그들은 지금까지 과분한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 2023/24시즌 FA컵에서 탈락하고,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및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과 멀어진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아탈란타 원정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맨전드' 네빌의 작심 발언, "리버풀, 지금 수준에 이 성적 과분해"

스포탈코리아
2024-04-16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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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49)이 리버풀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념비적 업적이라며 그들은 지금까지 과분한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 리버풀이 2023/24시즌 FA컵에서 탈락하고,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및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과 멀어진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아탈란타 원정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저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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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49)이 리버풀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네빌은 15일(현지시간) '개리 네빌 팟캐스트'를 통해 "아무도 리버풀의 우승 경쟁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념비적 업적"이라며 "그들은 지금까지 과분한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 2023/24시즌 FA컵에서 탈락하고,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및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과 멀어진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아탈란타 원정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리버풀이 항상 해 온 방식"이라면서 "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널 경기력이 더 낫다"고 분석했다.


근거 없는 비판은 아니다. 리버풀은 현시점 골 기대값(xG) 대비 실제 득점 전환(-9.98)이 PL 20팀 중 18위에 그친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가 3월 초 노팅엄 포레스트전인 데다 그 이후 9경기 15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력도 형편없다.

우승 경쟁팀에 걸맞은 '포스'도 없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치른 공식전 51경기 중 21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꾸역꾸역 역전승을 해왔던 게 오히려 문제점을 가렸다.



희망찬 미래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정도를 제외하면 세대교체 명목으로 데려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코디 각포, 다르윈 누녜스 모두 '실패한 영입'에 가깝다. 클롭 차기 사령탑이 골치를 썩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경쟁팀 아스널 또한 발목을 잡혔다는 점이다. 잔여 일정이 비교적 여유로운 맨시티가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직 6경기가 남아있어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 컵을 들어 올리며 순조로운 '클롭의 라스트 댄스'를 이어나가는듯했다. 3월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전 이변의 희생양이 되더니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결국 아탈란타 BC,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안필드 2연패를 내주며 부진의 정점을 찍었다.

현재 리버풀은 PL 32경기 21승 8무 3패 승점 71점으로 1위 맨시티에 2점 뒤처진 3위를 기록 중이다. UEL에서는 8강에 올라있지만 이미 아탈란타에게 1차전 0-3으로 대패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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