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거론됐던 제2의 즐라탄...바르사가 영입 경쟁 참전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뉴캐슬의 공격수 이삭의 미래가 점점 더 불확실해지면서 바르셀로나가 아스널과 함께 그와의 계약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공격수다. 그는 2020/21시즌 리그 34경기 17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삭은 라리가 득점 6위에 오르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삭은 2022년 8월 소시에다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이삭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한화 약 1,028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던 이삭은 리그 22경기 10골 2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국적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스웨덴이고 유연함 때문에 '제2의 즐라탄'이라 불리고 있다.







이삭은 이번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24경기 1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삭은 직전 라운드였던 토트넘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뉴캐슬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이삭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 5위에 올라 있다.

이삭과 연결되는 구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19년 동안 함께했던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이별했다. 케인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395억 원)를 안기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여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고 이삭의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도 이삭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더 선’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부터 그를 스카우트했고 향후 3~4년 동안 공격진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 여기고 있다.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더 선’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와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따르기 위해 이삭을 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변수는 이적료는 ‘더 선’에 의하면 이삭의 예상 몸값은 9,000만 파운드(한화 약 1,532억 원)다.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액수다. 이삭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