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베테랑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파리 생제르맹전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승리했다.
- 훔멜스는 만 35세에 접어든 베테랑 수비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베테랑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파리 생제르맹전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이 PSG보다 열세였던 도르트문트는 PSG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36분 니코 슐로터벡이 전방에 위치한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향해 긴 패스를 찔러줬다. 슐로터벡의 패스를 받은 퓔크루크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에 먼저 일격을 맞은 PSG는 남은 시간 동안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PSG는 후반전에 골대를 두 차례 강타하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치열한 승부 끝에 PSG를 1-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훔멜스는 PSG를 상대로 슐로터벡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이 버티고 있는 PSG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훔멜스는 PSG전에서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2%, 걷어내기 3회, 태클 성공 4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했다.
UEFA는 훔멜스의 활약을 인정했다. UEFA는 경기 후 훔멜스를 도르트문트와 PSG 경기의 MOM으로 뽑았다. UEFA는 훔멜스에 대해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훌륭했다. 그는 그의 자질과 경험 특히 리더십을 보여줬다”라며 훔멜스를 극찬했다. 훔멜스는 만 35세에 접어든 베테랑 수비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