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에릭 텐하흐(54) 감독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전 다양한 현지 매체에선 텐하흐 감독이 맨유를 FA컵 우승으로 이끈다고 해도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리그 8위-> FA컵 우승' 역대급 롤러코스터 행보에 현지 매체도 '경질 VS 유임' 엇갈려

스포탈코리아
2024-05-26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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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역대급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에릭 텐하흐(54) 감독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경기전 다양한 현지 매체에선 텐하흐 감독이 맨유를 FA컵 우승으로 이끈다고 해도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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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역대급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에릭 텐하흐(54) 감독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아픔을 1년 만에 복수해 냈다. 또한 8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13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인 아스널(14회)과의 격차를 좁혔고 다음 시즌 FA컵 우승자 자격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텐하흐 감독의 향후 거취를 두고도 다양한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경기전 다양한 현지 매체에선 "텐하흐 감독이 맨유를 FA컵 우승으로 이끈다고 해도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심지어 영국 '가디언'은 결승 하루 전날인 25일 "맨유는 FA컵 결과와 관계없이 텐하흐를 경질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결정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그의 동료들이 내린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다. 맨유는 1990년 이후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016년 루이스 판할 감독 부임 때와 마찬가지로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꺾고도 텐하흐는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텐하흐는 시즌 내내 궁지에 몰렸고 감독 능력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의 전술은 비판을 받았으며 그가 영입한 많은 선수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18승 6무 14패(승점 52점)를 기록하며 리그 8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성적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선 더욱 좋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만 14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과정에서 47년 만에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다만 FA컵 경기에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선전하자 텐하흐 감독의 미래를 두고도 새로운 견해들이 등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리그 8위의 부진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텐하흐 감독이 그간 거둔 성과와 미래를 두고 고심에 들어갔다. 그들은 올 시즌의 업적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다양한 소문에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가서 우승을 차지하면 된다. 이는 내가 커리어 동안 해온 일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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