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토트넘을 떠난 브리안 힐(23·지로나)이 미소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였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에 그쳤고, 데뷔골 없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계는 탈트넘 신드롬! SON에게 혼쭐난 '43경기 0골' FW, 라리가 톱급으로 성장했다…"드디어 미소 되찾아"

스포탈코리아
2024-09-06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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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토트넘을 떠난 브리안 힐(23·지로나)이 미소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였다.
  •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에 그쳤고, 데뷔골 없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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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쯤 되면 너도나도 토트넘 핫스퍼를 거쳐가고 싶어 할 것 같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토트넘을 떠난 브리안 힐(23·지로나)이 미소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힐은 지로나 유니폼을 입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타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여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지로나 임대 이적을 택했다"며 "지로나는 사비우(맨체스터 시티)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힐은 2024/25 라리가 개막 후 4경기 1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그는 미첼 산체스 감독 체제하 대체 불가한 자원"이라고 보도했다.


한때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은 힐은 2021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특히 SD 에이바르 임대 시절 29경기 4골 4도움을 뽑아내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노팅엄 포레스트) 전 토트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토트넘이 힐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2,500만 유로(약 370억 원)였다. 뿐만 아니라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를 보내주는 조건까지 포함했다. 토트넘이 힐에 건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힐은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견디지 못했다.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였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에 그쳤고, 데뷔골 없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기회를 낭비하는 모습으로 손흥민에게 혼쭐이 나기도 했다. 당시 힐은 패스를 연결하기만 하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슛을 날렸다. 손흥민이 선수 개인에게 분노를 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힐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확보한 지로나에 합류하게 됐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지로나로 왔지만 정작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다. 불과 1개월 만에 맞는 옷을 찾은 힐은 지금 같은 나날이 계속되길 바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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