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던 마누엘 노이어가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노이어는 2011년 이후 줄곧 뮌헨의 골문을 지켰다. 노이어는 당시 부상 여파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전성기의 모습과 멀어졌다.

'자동문이네' 한 때 '벽'이 이런 취급을 받다니..."거의 모든 슈팅이 들어갔다"→"노이어는 예전의 모습이 아냐"

스포탈코리아
2024-10-24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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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던 마누엘 노이어가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 노이어는 2011년 이후 줄곧 뮌헨의 골문을 지켰다.
  • 노이어는 당시 부상 여파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전성기의 모습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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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던 마누엘 노이어가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거의 모든 슈팅이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것은 골키퍼 노이어에게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그는 이날 세이브를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로타어 마테우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나는 일반적으로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그는 과거처럼 팀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다.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막을 수 없는 공도 막아내던 그가 이젠 그러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의 플레이가 달라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과거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360도를 보는 시야를 지녔다. 모든 공격이 그의 패스 빌드업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현재 그는 수비진에게 어떤 수비적 안정감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다.


이날 뮌헨의 골문을 지킨 선수는 다름 아닌 노이어였다. 다만 노이어는 모두의 기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심각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딱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단 골문으로 향하면 득점으로 연결됐다는 이야기로 소위 말하는 자동문 수준이었다.


노이어는 2011년 이후 줄곧 뮌헨의 골문을 지켰다. 노이어는 이 기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렸다.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노이어의 활약은 그의 수상 이력이 대변해준다.

노이어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활약으로 같은 해 발롱도르 3위, 2020 FIFA 올해의 골키퍼,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4회 등을 수상했다. 그가 뮌헨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무려 28개에 달한다.


언제나 최고의 위치에 있던 그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한 이후이다. 노이어는 당시 부상 여파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전성기의 모습과 멀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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