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1)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현지시간) 엔도는 리버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 이상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이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린 엔도는 2023/24 카라바오 컵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1)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현지시간) "엔도는 리버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 이상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이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AC 밀란은 엔도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기술이 선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엔도는 1,500~1,800만 유로(약 224~269억 원) 수준의 합리적인 이적료에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밀란뿐 아니라 풀럼, 울버햄튼 원더러스, 입스위치 타운, 셀틱 또한 엔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작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엔도는 시즌 중반 들어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프리미어리그 톱급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한 후반기 맨체스터 시티전(1-1 무)에는 로드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였다.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린 엔도는 2023/24 카라바오 컵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사임이 확정된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이 와도 주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슬롯 감독은 기동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했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포지션 변경을 꾀하면서 자연스레 엔도는 설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8경기(166분)에 불과하다.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던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결국 엔도 역시 인내심이 다한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엔도는 30대에 접어든 현시점 더욱 많은 경기를 소화함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리버풀 또한 엔도를 크게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현지시간) "엔도는 리버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 이상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이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AC 밀란은 엔도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기술이 선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엔도는 1,500~1,800만 유로(약 224~269억 원) 수준의 합리적인 이적료에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밀란뿐 아니라 풀럼, 울버햄튼 원더러스, 입스위치 타운, 셀틱 또한 엔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작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엔도는 시즌 중반 들어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프리미어리그 톱급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한 후반기 맨체스터 시티전(1-1 무)에는 로드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였다.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린 엔도는 2023/24 카라바오 컵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사임이 확정된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이 와도 주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슬롯 감독은 기동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했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포지션 변경을 꾀하면서 자연스레 엔도는 설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8경기(166분)에 불과하다.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던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결국 엔도 역시 인내심이 다한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엔도는 30대에 접어든 현시점 더욱 많은 경기를 소화함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리버풀 또한 엔도를 크게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