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깊은 불안, 좌절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경기가 종료된 후 나온 살라의 인터뷰 때문이다.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불안, 좌절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실망스럽네' 살라, "잔류 제안 받지 못해"...발언 후 "심리적 압박감으로 불안, 좌절 증세"→'그가 보여준 몸동작이 증거'

스포탈코리아
2024-11-27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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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가 깊은 불안, 좌절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이는 경기가 종료된 후 나온 살라의 인터뷰 때문이다.
  •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불안, 좌절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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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깊은 불안, 좌절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 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0승 1무 1패(승점 31)로 단독 선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 3위 첼시(승점 22)와의 승점 차가 벌어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살라였다. 그는 1-2로 뒤지던 후반 21분 라이언 흐라벤르흐의 패스를 건네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고 17분 뒤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 입장에선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기쁜 날이나 웃을 순 없었다. 이는 경기가 종료된 후 나온 살라의 인터뷰 때문이다. 살라는 경기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계약 상황 및 향후 거취 등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그 "벌써 12월이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리버풀에 어떠한 잔류에 대한 제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남기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아직 은퇴할 계획은 없다. 지금은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실망스럽지만,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좀처럼 미디어에 나와 자신의 전달하지 않는 살라가 속마음을 털어놓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리버풀 팬들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등에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코멘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보드진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살라 역시 해당 발언 이후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 행동 분석가 대런 스탠튼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스탠튼이 살라의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바디 랭귀지에 집중했다고 조명했다.

스탠튼은 "살라가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거의 33세의 나이에도 프로 선수로서 남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이를 반영한 새로운 계약을 원하지만, 만일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는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의 행동을 관찰하며 "살라는 수없이 입에 손을 가져갔다. 이러한 제스처는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과장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불안, 좌절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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