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의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 첼시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포파나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3-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 첼시 입장에선 리스 제임스에 이어 포파나까지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두 명의 핵심 수비수가 유리몸이라는 점은 뼈 아픈 대목이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의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첼시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포파나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3-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는 첼시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포파나는 이날 리바위 콜윌과 함께 짝을 이뤄 첼시의 센터백 라인을 지켰다. 그는 빠른 발, 수준급 발밑 기술, 빼어난 제공권 등으로 경기 내내 빌라의 공격진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문제는 후반 16분 발생했다. 그는 공의 위쪽 부분을 밟은 후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은 걱정스러운 표정과 함께 포파나를 불러들이고 브누아 바디아실을 투입했다.
마레스카는 "포파나의 상황은 햄스트링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상은 치료까지 최소 3~5주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그가 10경기 혹은 12경기 정도 결장할 것 같다. 포파나가 보여주던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우리 팀엔 큰 손실이다"라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이런 불행한 일도 생기는 법이다. 다행히 그는 올 시즌 첫 부상이다. 우리는 다른 수비수들이 있고 이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파나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유망주인 그를 영입하고자 7,0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를 투자했다.
수비수론 역대 손에 꼽는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첼시에 합류한 뒤 포파나는 부상으로 500일가량을 쉬었다. 특히 소속팀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가장 필요로 하던 시점에서 전방십장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일 년을 통째로 날렸다.
첼시 입장에선 리스 제임스에 이어 포파나까지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두 명의 핵심 수비수가 유리몸이라는 점은 뼈 아픈 대목이다.
사진=웨슬리 포파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포파나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3-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는 첼시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포파나는 이날 리바위 콜윌과 함께 짝을 이뤄 첼시의 센터백 라인을 지켰다. 그는 빠른 발, 수준급 발밑 기술, 빼어난 제공권 등으로 경기 내내 빌라의 공격진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문제는 후반 16분 발생했다. 그는 공의 위쪽 부분을 밟은 후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은 걱정스러운 표정과 함께 포파나를 불러들이고 브누아 바디아실을 투입했다.
마레스카는 "포파나의 상황은 햄스트링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상은 치료까지 최소 3~5주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그가 10경기 혹은 12경기 정도 결장할 것 같다. 포파나가 보여주던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우리 팀엔 큰 손실이다"라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이런 불행한 일도 생기는 법이다. 다행히 그는 올 시즌 첫 부상이다. 우리는 다른 수비수들이 있고 이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파나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유망주인 그를 영입하고자 7,0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를 투자했다.
수비수론 역대 손에 꼽는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첼시에 합류한 뒤 포파나는 부상으로 500일가량을 쉬었다. 특히 소속팀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가장 필요로 하던 시점에서 전방십장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일 년을 통째로 날렸다.
첼시 입장에선 리스 제임스에 이어 포파나까지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두 명의 핵심 수비수가 유리몸이라는 점은 뼈 아픈 대목이다.
사진=웨슬리 포파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