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과 1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의 협상 태도에 점점 더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살라, 리버풀 협상 태도에 분노..."협상 속도에 불만 품는 중"

스포탈코리아
2024-12-03 오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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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과 1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의 협상 태도에 점점 더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리버풀은 살라와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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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과 1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의 협상 태도에 점점 더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 최고의 레전드다. 2017년 4200만 유로(한화 약 619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그는 7년 동안 369경기에 출전해 224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리버풀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여러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2017/18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PL 최다골(168골) 8위이며 득점왕은 세 차례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영광의 시기를 누렸다. 살라는 리버풀과 함께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이 대표적인 성과이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이대로 상황이 흘러가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야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살라 역시 지난 11월 사우스햄튼전 이후 “12월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아직 리버풀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살라는 계약 기간과 조건에 대해 리버풀이 입장을 밝히길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리버풀이 자신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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