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3)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4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며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 덧붙여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붙잡아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한다며 그는 올 시즌 주장으로서 수비의 중심으로서 모범을 보였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3)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4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며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붙잡아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한다"며 "그는 올 시즌 주장으로서 수비의 중심으로서 모범을 보였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반 다이크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살라와 더불어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하 모든 걸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2011년 흐로닝언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셀틱·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뒷문 불안으로 고심하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합류하자 180도 다른 팀이 됐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고, 첫 시즌(2017/18)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하는 등 성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정확히 1년 뒤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란츠 베켄바워·세르히오 라모스 등 축구사를 대표하는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년 부상의 마수가 반 다이크를 덮쳤다. 반 다이크는 조던 픽포드(에버턴)의 무리한 태클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무려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반 다이크는 언제 부상을 입었냐는 듯 경기력을 되찾았고, 리버풀이 2021/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및 카라바오 컵 우승으로 더블 위업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조던 헨더슨(아약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온스테인 기자는 경기장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반 다이크 태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온스테인 기자는 "올여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UEFA 유로 2024 4강 진출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낸 반 다이크는 시즌 개막 전 슬롯 감독과 단 9일만을 지냈지만 금세 새로운 방식에 적응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4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며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붙잡아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한다"며 "그는 올 시즌 주장으로서 수비의 중심으로서 모범을 보였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반 다이크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살라와 더불어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하 모든 걸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2011년 흐로닝언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셀틱·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뒷문 불안으로 고심하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합류하자 180도 다른 팀이 됐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고, 첫 시즌(2017/18)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하는 등 성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정확히 1년 뒤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란츠 베켄바워·세르히오 라모스 등 축구사를 대표하는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년 부상의 마수가 반 다이크를 덮쳤다. 반 다이크는 조던 픽포드(에버턴)의 무리한 태클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무려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반 다이크는 언제 부상을 입었냐는 듯 경기력을 되찾았고, 리버풀이 2021/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및 카라바오 컵 우승으로 더블 위업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조던 헨더슨(아약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온스테인 기자는 경기장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반 다이크 태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온스테인 기자는 "올여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UEFA 유로 2024 4강 진출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낸 반 다이크는 시즌 개막 전 슬롯 감독과 단 9일만을 지냈지만 금세 새로운 방식에 적응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