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러나?' 음바페, '또또' PK 실축→레알 1-2 패배 원흉 전락...1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호드리구가 투톱으로 나섰고 주드 벨링엄-다니 세바요스-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프란 가르시아-안토니오 뤼디거-라울 아센시오-루카스 바스케스였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아틀레틱의 알렉스 베렝게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훌렌 아기레사발라 골키퍼와 충돌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건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오른쪽을 선택했지만 아기레사발라가 이를 간파하고 페널티킥을 선방했다. 음바페는 지난 28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또 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대가는 컸다. 후반 33분 주드 벨링엄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2분 뒤인 후반 35분 고르카 구르세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틱에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FC 바르셀로나(12승 1무 3패, 승점 3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승 3무 2패(승점 33)로 2위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세기의 이적’이라 주목받았지만 스페인 무대에서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공식전 19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