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된 후 포그바를 위한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 이 가운데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도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은 포그바를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는 루이 사하는 포그바가 클럽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로선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전개이다. 여기엔 그가 걸어온 축구 선수로서의 특이한 커리어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해 낸 걸작이다.
그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끄는 맨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다만 당대 최고 미드필더진을 자랑하는 맨유에서 그가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지 않았다.

포그바는 단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결심한다. 당시 맨유는 그를 붙잡고 싶어 했으나 출전 시간을 원하는 포그바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624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재영입했다.
맨유는 유소년 선수 출신인 포그바를 거액을 투자하며 재영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가 구단 중원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재능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문제는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그는 맨유에서 6년 동안 226경기에 출전한 뒤 2022년 또다시 유벤투스로 떠났다. 구단 수뇌부와의 충돌,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태도 등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2022년 다시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2023/24 시즌 초반 도핑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4년 자격정지였던 징계는 항소심을 통해 18개월로 감형됐다.
이에 포그바는 2025년 3월에 프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된 후 포그바를 위한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도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포그바의 맨유, 프랑스 대표팀 선배 사하는 "포그바가 2025년 맨유로 돌아와 훈련할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이는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포그바는 가능한 한 빨리 최고의 수준으로 돌아와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며 클럽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는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은 포그바를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는 루이 사하는 포그바가 클럽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로선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전개이다. 여기엔 그가 걸어온 축구 선수로서의 특이한 커리어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해 낸 걸작이다.
그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끄는 맨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다만 당대 최고 미드필더진을 자랑하는 맨유에서 그가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지 않았다.

포그바는 단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결심한다. 당시 맨유는 그를 붙잡고 싶어 했으나 출전 시간을 원하는 포그바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624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재영입했다.
맨유는 유소년 선수 출신인 포그바를 거액을 투자하며 재영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가 구단 중원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재능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문제는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그는 맨유에서 6년 동안 226경기에 출전한 뒤 2022년 또다시 유벤투스로 떠났다. 구단 수뇌부와의 충돌,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태도 등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2022년 다시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2023/24 시즌 초반 도핑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4년 자격정지였던 징계는 항소심을 통해 18개월로 감형됐다.
이에 포그바는 2025년 3월에 프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된 후 포그바를 위한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도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포그바의 맨유, 프랑스 대표팀 선배 사하는 "포그바가 2025년 맨유로 돌아와 훈련할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이는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포그바는 가능한 한 빨리 최고의 수준으로 돌아와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며 클럽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는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