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꺾은 후 5경기 연속 무승(3승 2패)의 늪에 빠졌다.

충격! '손흥민 재계약 ALL STOP' 토트넘 감독, 5G 무승→결국 해고 수순…"압박 더욱 거세질 것"

스포탈코리아
2024-12-14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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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 토트넘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꺾은 후 5경기 연속 무승(3승 2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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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꺾은 후 5경기 연속 무승(3승 2패)의 늪에 빠졌다.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3승 2무 1패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11을 확보하며 36개 팀 중 9위로 처졌다. 개편된 리그 페이즈 시스템은 상위 8개 팀에 16강 직행 티켓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9~24위 팀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토트넘은 레인저스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2분 함자 이가마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가 하면 골 기대값(xG, 0.87-1.28), 슈팅(12-15개) 등 수치에서도 압도를 당했다. 후반 30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레인저스와 무승부는 토트넘 입장에서 반가운 결과는 아니다. 결국 계속되는 부진에 운영진이 칼을 꺼내 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를 둘러싼 경질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는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영국 매체 'BBC'에 의하면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티모 베르너는 용납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라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모든 선수가 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선수를 제외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일부 고참 선수가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실상 포스테코글루의 감독직이 달린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사우샘프턴전에 앞서 레인저스전 이후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을 향한 발언은) 비판이 아닌 평가였다. 내가 좋지 못한 경기력에 숨지 않은 것처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돌아다니면서 선수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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