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원한다며 최근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확정 지은 구단은 두 명의 지명 선수를 추가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그는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의 인터 마이애미 또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 미국은 거주 환경, 자녀 교육 등 요소들을 감안할 때 더 브라위너 입장에서 메리트 높은 행선지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또 하나의 별이 미국으로 간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원한다"며 "최근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확정 지은 구단은 두 명의 지명 선수를 추가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내년 2월 개막하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와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의 인터 마이애미 또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다. 통산 396경기 104골 171도움을 기록했으며,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14회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더불어 트레블 위업을 이룩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더 브라위너. 올여름 알 이티하드와 총 급여 1억 5,600만 파운드(약 2,827억 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녀 교육을 이유로 막바지 잔류를 결심했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 이대로라면 내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공산이 크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을 선택지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더 브라위너는 과거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를 통해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이국적인 모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 내 나이쯤 되면 모든 선택지에 열려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거주 환경, 자녀 교육 등 요소들을 감안할 때 더 브라위너 입장에서 메리트 높은 행선지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영입 목표 삼았다. 그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며 "베컴 구단주가 공동 소유한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와 같은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2-2 무)에 앞서 "언젠가 이별할 때를 대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원한다"며 "최근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확정 지은 구단은 두 명의 지명 선수를 추가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내년 2월 개막하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와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의 인터 마이애미 또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다. 통산 396경기 104골 171도움을 기록했으며,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14회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더불어 트레블 위업을 이룩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더 브라위너. 올여름 알 이티하드와 총 급여 1억 5,600만 파운드(약 2,827억 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녀 교육을 이유로 막바지 잔류를 결심했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 이대로라면 내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공산이 크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을 선택지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더 브라위너는 과거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를 통해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이국적인 모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 내 나이쯤 되면 모든 선택지에 열려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거주 환경, 자녀 교육 등 요소들을 감안할 때 더 브라위너 입장에서 메리트 높은 행선지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영입 목표 삼았다. 그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며 "베컴 구단주가 공동 소유한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와 같은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2-2 무)에 앞서 "언젠가 이별할 때를 대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