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내년 1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토마스 투헬(51) 감독이 부임에 앞서 특명을 받았다.
- 영국 매체 BBC는 13일(현지시간) 투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도중 개인 사유로 팀을 떠난 벤 화이트(27·아스널)를 복귀시키기 위해 접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BBC에 따르면 투헬은 부임에 앞서 화이트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내년 1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토마스 투헬(51) 감독이 부임에 앞서 특명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현지시간) "투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도중 개인 사유로 팀을 떠난 벤 화이트(27·아스널)를 복귀시키기 위해 접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아스널에 입단한 화이트는 기량을 인정받아 2022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과 카타르 현지 베이스캠프에 합류했고,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조별리그 1·2차전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승승장구하던 중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발표했다. 화이트가 개인 사유로 팀을 이탈한 것이다. 이후 화이트는 2년 가까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으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정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와 충돌이 원인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월 보도를 통해 "홀랜드 코치가 선수단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화이트의 축구 지식을 나무랐다"고 밝혔다. 반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려진 대로 코칭스태프진과 불화 때문은 아니"라며 추측에 선을 그었다.
BBC에 따르면 투헬은 부임에 앞서 화이트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투헬은 "화이트에게 손을 내밀 것"이라며 "깔끔한 시작과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 나는 1월부터 경기장을 돌아다닐 것이다. 물론 선수들 주의는 산만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헬은 스벤예란 에릭손,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 이은 잉글랜드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자국 감독을 선호하는 잉글랜드 특성상 현지 여론은 냉랭한 편이다.
이에 투헬은 "반응은 엇갈릴 수 있다. 나는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사진=토크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BBC'는 13일(현지시간) "투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도중 개인 사유로 팀을 떠난 벤 화이트(27·아스널)를 복귀시키기 위해 접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아스널에 입단한 화이트는 기량을 인정받아 2022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과 카타르 현지 베이스캠프에 합류했고,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조별리그 1·2차전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승승장구하던 중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발표했다. 화이트가 개인 사유로 팀을 이탈한 것이다. 이후 화이트는 2년 가까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으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정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와 충돌이 원인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월 보도를 통해 "홀랜드 코치가 선수단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화이트의 축구 지식을 나무랐다"고 밝혔다. 반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려진 대로 코칭스태프진과 불화 때문은 아니"라며 추측에 선을 그었다.
BBC에 따르면 투헬은 부임에 앞서 화이트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투헬은 "화이트에게 손을 내밀 것"이라며 "깔끔한 시작과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 나는 1월부터 경기장을 돌아다닐 것이다. 물론 선수들 주의는 산만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헬은 스벤예란 에릭손,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 이은 잉글랜드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자국 감독을 선호하는 잉글랜드 특성상 현지 여론은 냉랭한 편이다.
이에 투헬은 "반응은 엇갈릴 수 있다. 나는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사진=토크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